
롯데마트가 정부비축 배추로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배춧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정부비축 배추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다. 앞서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5000통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 협력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톤의 저장 배추 7만5000통가량을 사전 확보해 8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5일까지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도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번 햇 건고추 준비 물량은 약 16톤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 경북 영양 산지의 고품질 고추를 주력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9만9900원으로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경북 생산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3만9900원으로 판매한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채솟값이 상승하는 고물가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 없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