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우리도 티메프 사태 피해자"…정부와 비공개 면담

2024-08-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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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와 만나 대책 논의에 나섰다.

    그는 "티메프 사태로 여행업계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오히려 여행업계가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공정위는 이날 청취한 여행업계 피해 및 애로 상황 등을 반영,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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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티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 여행사들과 비공개 간담회

여행업계 9곳 참석해 상황 토로…구체적 대안 마련은 아직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와 만나 대책 논의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주요 여행사 9곳이 참석했다. 

참석 여행사들은 6~7월 출발 상품에 대한 미수금 피해가 큰 것에 대해 토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대책까지는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후 제대로 된 성수기를 맞은게 올해인데 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 무척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티메프 사태로 여행업계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오히려 여행업계가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공정위는 이날 청취한 여행업계 피해 및 애로 상황 등을 반영,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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