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오는 8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4일간 ‘안전색상(Safe Color) 캠페인’을 추진해 성수기 수상레저 사고 예방, 안전문화 확산 및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구명조끼 색상인 ‘주황색’은 한국산업규격에 의해 안전색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시인성이 좋아 사고예방ㆍ위험장소ㆍ비상안내 등의 목적으로 주로 활용된다.
목포해경 관내 7개 파출소(북항·남항·영광·진도·지도·암태·흑산)에서는 ‘안전색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상레저동호회와 활동자 대상 출항 전 안전점검ㆍ안전수칙을 당부하며 주황색 킥판(수영보드) 모양의 키링을 증정한다.
키링 후면에는 안전수칙이 표시되어 있어 실생활 속에서 수칙을 상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 3년(2021년~2023년)간 발생한 관내 수상레저사고는 총 104건으로, 수상레저 성수기(5~10월) 기간 중 80%에 해당하는 83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성수기에 발생한 수상레저사고 11건 중 기관고장ㆍ표류사고가 10건(91%)에 해당함에 따라 출항 전 안전점검이 필히 요구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황색=안전’이라는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수상레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