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것으로, 문체부가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꿈의 무용단’, 올해는 ‘꿈의 극단’까지 그 지원을 확대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7월 16일, ‘꿈의 극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8월 초 ‘평창대관령음악제’ 직후 ‘꿈의 예술단 합동 캠프’를 열어 전국 예술단원들이 교류하고 세계적 예술가들에게 교육받으며, 서로 어우러져 공연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일에는 강릉의 주문진 해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과 꿈의 무용단 ‘강릉’의 아동․청소년 단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한 청년 예술가 5명이 협업해 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예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5일과 6일에는 무용 분야 유명 해외예술가(단체) 초청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는 독일의 모랄레스 컴퍼니(Morales company)가, 강릉의 꿈꾸는사임당예술터에서는 헝가리의 아코쉬 하기테(Ákos Hargitay)가 사전에 모집된 전국 아동·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용 수업을 진행한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중 14개 거점기관의 단원과 관계자 450여명이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합동 캠프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류 연수회, 예술통합 프로그램 등을 거쳐 합동공연까지 함께한다.
특히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구와 김보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감독이 각각 음악·무용 감독 자격으로 이번 여정에 동참한다.
합동 공연에서는 꿈의 예술단 단원과 예술감독이 모두 주인공이 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합동 캠프를 통해 배운 예술에 대한 몰입과 감각을 표현할 예정이다.
‘꿈의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꿈의 예술단’이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해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