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31일 사임했다.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황원경 이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전날 대표이사 변경 안내공시를 통해 임 대표 사임에 따라 직무대행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사내이사, 준법감시인을 거쳐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원경 이사가 신규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주주총회일까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2022년 9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전략기획총괄을 맡고 있던 임태중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 대표는 1999년 대우증권 기획실을 시작으로 25년간 증권업계에 몸담아 왔다. 2008년 전략기획부 팀장, 2013년 KDB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장, 2017년 미래에셋대우 기업금융 IB팀장, 2019년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이사 등 직책을 거쳐 2022년 4월 상상인증권 경영전략 및 기획 총괄 부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