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이번 올림픽에서 고기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을 내놨다.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이유로다.
조직위는 현재 1만5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루 4만끼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한다.
스타 셰프들도 선수들의 불만을 막을 수 없었다.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대표팀은 기자회견 당시 프랑스 음식에 관한 질문을 받자 주저했다.
미국의 시몬 바일스는 "선수촌 밖에서 먹는 여러분과 달리 우리는 선수촌에서 제대로 된 프랑스 음식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에게는 약간 더 건강한 음식이다. 피자는 좋았다"고 말했다.
동료인 헤즐리 리베라는 "선수촌 음식이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랑스 음식은 좋지만, 선수촌에서 먹는 음식은 최고가 아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