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기업 지속가능성 따라 한도·금리 우대"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기업의 ESG 평가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도 낮춰주는 기업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기업들의 ESG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NH ESG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NH농협은행이 지정한 외부평가기관의 ESG 평가등급이 확인되는 법인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ESG 평가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도 최대 2.0%포인트 우대한다.

NH농협은행은 평가 완료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환경)·S(사회)·G(투명 경영) 부문별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에 관한 의견도 제공할 방침이다. SLL을 이용한 중소기업에는 경영, 재무, 세무, 마케팅 등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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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식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ESG 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은행이 도움을 주는 방안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ESG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