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경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물놀이객 다수(5명)의 구조요청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맹방해변 앞 해상에 갑작스런 이안류로 다수 익수자 발생(맨몸 3명, 튜브탑승 2명) 상황을 가정했으며, 인명구조용 슬립웨이를 연결한 동력구조보드와 수상오토바이로 익수자 전원 동시에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동해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철 극성수기 기간(7월 말~8월 중순) 동안 △취약지 현장 순찰강화 및 지속점검 △민·관 협업 합동훈련 △해양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활동 등 안전한 피서철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