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초량6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오순도순 건강사랑방’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도왔다.
초량6동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계단이 많고 경사가 심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어르신들의 이동을 크게 제약해, 많은 어르신들이 집 근처 사랑방에 모여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러나 이곳 사랑방에서는 즐길 거리가 부족해 어르신들이 무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복지계획단을 결성했다.이들은 복지 인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오순도순 건강사랑방’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키로 했다.
네일아트를 처음 받아본 한 어르신은 “팔십 평생 손톱을 예쁘게 칠해본 것이 처음이다. 딸도 안 해줬는데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다른 어르신도 “노래도 부르고 건강체조도 하면서 시원한 수박화채를 먹으니 속이 시원하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이미대 마을복지계획단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비록 거창하지는 않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며 행복한 초량6동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순도순 건강사랑방’ 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초량6동 마을복지계획단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 ‘2024년 한결장학사업 인성캠프’ 실시
청소년 인성 함양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 활발부산시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7일 한결꿈장학생 13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한결장학사업 인성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결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결장학사업은 동구 관내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나눔활동, 보호자교육, 꿈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인성캠프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러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현금 200만원을, 오륙도낙지 범일 본점은 삼계탕 15그릇을 후원했다. 또한 신우의 신은화 대표와 또 다른 후원자가 아이들을 위한 여름맞이 특별 선물을 제공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동구 김진홍 구청장과 부산 서구·동구 곽규택 국회의원이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Malen과 한결재단의 인성토크가 이어져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결재단 김도완 이사장은 “설립자의 취지를 받들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김창근 관장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한결꿈장학생들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후원을 받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인성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결장학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