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대구선반야월공원 내 보도교 평탄화 작업을 완료했다 사진대구동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31/20240731111454235940.jpg)
대구 동구청이 지난 4월 완료한 ‘대구선 반야월공원 보도교 평탄화 정비 공사’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전했다.
이곳은 장애인 교육 시설과 초등학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고령층 주거 비율도 높아 그동안 통행 불편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사로 노약자·임산부·장애인·어린이 등 인근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인권사무소 관계자는 “장애인편의증진법 등에 따라 지자체는 공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라며 “피진정 기관인 동구청이 법적 강제성이 없는데도 진정 내용을 적극 반영한 것은 모범적 사례로 꼽힐만하다”라고 전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원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처인 만큼 앞으로도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보행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