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타임키퍼' 오메가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남녀 메달리스트인 오상욱과 오예진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오메가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시계를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남녀 선수 1명씩 2명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물한 시계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파리 에디션'이다. 두 시계는 1000만원이 넘는 고가다.
오상욱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니지 선수를 15대 11로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같은 날 오예진은 10m 공기 권총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 여자 선수 중에서는 첫 금메달로 기록됐다.
오메가는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지금까지 획득한 선수는 진종오(2012 런던 사격), 이상화(2014 소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양궁 대표팀(2016 리우데자네이루), 쇼트트랙 대표팀 혼성(2022 베이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