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도심공원 물놀이시설인 어린이대공원의 어린이물놀이장 '키드키득파크'는 지난 20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내 바닥분수도 9월 말까지 운영되며, 이외에도 송도공원, 천사공원, 명진공원, 용당공원, 희망공원, 풀소리공원 등 다수의 공원에서 바닥분수와 물놀이시설이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월 2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문화행사로는 부산시민공원에서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잔디밭영화제와 영화음악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8월 1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 공방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북항친수공원에서는 8월 10일에 찾아가는 영화관이,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부산국제사진제가 개최된다. 송상현광장에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시 '스트릿댄스 포토존'이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공원 속 물놀이시설과 문화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우리시는 도심공원이 단순히 휴식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도심 속의 문화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심공원 물놀이시설과 문화행사는 시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도심공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