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 대표 아마추어 대회에는 부산, 울산, 경남 각지의 중·고등학생 55개 팀, 총 292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발로란트(VALORANT)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은 지난 7월 20일과 21일에 열렸고, 결선에서는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와 '기장고등학교'가 발로란트 종목에서, '대양고등학교'와 '김해수남고등학교'가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맞붙었다. 결선 결과, 발로란트에서는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가,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대양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우승한 두 학교는 올해부터 e스포츠 학과를 신설한 학교로, 브레나 최고의 청소년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부산시장상과 트로피가 수여됐고, 준우승팀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이 주어졌다. 또한, 상위 4팀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e스포츠를 통해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김태열 원장은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의 첫 시작인 부·울·경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성료돼 브레나의 대표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었다”며, “브레나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해 생활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는 올해 총 3회 개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부산광역시장배 직장인 최강자전', 11월에는 '아마추어 종합 최강자전'이 열릴 계획이다. 대회에 관한 안내와 각종 행사 정보는 브레나 공식 누리집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 결선에서는 풍성한 현장 추첨 이벤트와 친구 초대 이벤트 등 다양한 관람객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많은 관람객들이 브레나 현장을 방문, 학교별 응원전을 펼치며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직장인, 아마추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화합과 e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