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교육부 주관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경과한 시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순환평가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시 단위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2021~2023년 동안 평생학습도시의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의 3개 영역, 10개 평가분야로 나누어 20개의 세부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 대면 평가를 거쳐 재지정 평가가 진행됐다.
시는 지역 내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참여로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학습도시 발전계획 수립, 모두배움터·평생학습 공유플랫폼 등 신규 평생학습시설 인프라 확충과 정보체계의 구축 등으로 학습자들의 교육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추진체계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학습 제안제도, 학습참여자에게 부여하는 포인트제, 장애인 학습지원 확대 등 다양한 학습경로로 주민의 학습참여 독려방안 적용과 함께, 지역형 로컬-MOOC 학습콘텐츠 개발 및 디지털 학습스튜디오 구축 등 디지털 학습기반 조성으로 사업운영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평가대상 도시 중 상위 10% 이내의 우수 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된 시는 우수 학습도시 동판 수여, 표창, 3주기 재지정평가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우수학습도시 선정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이 일상화되고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고른 학습기회가 주어지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 개시
시는 하반기에는 진봉면 부동, 금구면 연동·사동마을 3곳을 추가해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58개 마을을 운행,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교통 취약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 공공형 택시다.
마을회관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000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운행은 8월 1일부터 시작해 2025년 1월 31일까지며,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공휴일도 포함)에 운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시민들의 발이 돼 줄 행복콜 택시 운행자 42명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서비스 교육과 행복콜 택시 준수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