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中 베이징대·英 ICL 제치고 멀티모달 경진대회 우승

2024-07-30 08:2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일철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기계학습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개최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봇이 최소 학습으로 다양한 멀티모달 정보와 기초 상식을 활용, 자율 제조·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이광현·강미나씨 등 11명으로 구성된 KAIST 응용인공지능 연구실(AAILab)은 멀티모달 대규모 모델의 파인튜닝 학습에 대한 연구 개발 결과를 적용했다.

  • 글자크기 설정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개최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 사진KAIST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개최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 [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일철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기계학습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개최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KAIST를 비롯해 중국 베이징대·베이징 AGI연구소,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런던(ICL) 등 6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KAIST는 국내 유일 참가 대학이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비디오와 지문으로 학습한 뒤 경험하지 못한 요리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합당한 의사결정을 내려 조리할 수 있는지를 겨뤘다. 로봇이 최소 학습으로 다양한 멀티모달 정보와 기초 상식을 활용, 자율 제조·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이광현·강미나씨 등 11명으로 구성된 KAIST 응용인공지능 연구실(AAILab)은 멀티모달 대규모 모델의 파인튜닝 학습에 대한 연구 개발 결과를 적용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사람중심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중 '이종데이터기반 상식 추출·이해·추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연구 결과다.

치열한 경쟁 끝에 KAIST 팀이 작업계획 생성 정확도 1위를 기록하며 지난 26일 우승상을 받았다.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상도 동시에 수상했다.

문 교수는 "중국팀들이 대회를 위해 위챗 대화방까지 마련해 서로 협력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느꼈다" 돌아보며 "학생들이 두 달간 거의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각고의 노력을 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출제 문제는 요리하는 AI지만 사실 테슬라에서 시험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제조 로봇에 활용할 수 있는 상식을 가진 AI를 만드는 기술이 본질"이라며 "중국의 로봇·AI 기술 선점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