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 나카니시 준야, 사이토 후미야로 팀을 꾸린 일본에 세트 점수 6-0(57-53 59-55 57-54)으로 승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어 2세트에서는 3명의 선수가 10점 5개와 9점 1개를 합작하며 59-55로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한국은 대만을 5-1(56-56 53-52 56-54)로 물리친 중국을 상대로 한국시간 이날 오후 10시 47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