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통해 부산대는 향후 3년간(2+1년) 32억 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내 기술이전 및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2016년부터 대학 TLO(기술이전 전담 조직)와 연구자 간 협력을 통해 대학 내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중대형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부산대를 비롯해 고려대, 경희대, 충북대, 한국공학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부산대는 그동안 대학발(發) 기술사업화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인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는 기존의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대학 TLO 전담 인력과 연구자 간 협력을 강화하여 5가지 특화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러한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을 RISE 체계에서 지역 협력대학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부산대를 주축으로 동남권 지역대학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지자체 주도로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정은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 겸 도시공학과 교수는 “이번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을 통해 부산대만의 특화된 기술사업화 플랫폼이 협력 대학과의 상생과 발전뿐만 아니라 위기의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산대를 중심으로 침체된 기술사업화 분위기를 반전시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이전 및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