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8월 '정종호 애국지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2024-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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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군은 항일학생운동 세력 확대에 앞장서고 윤봉길 의사 등과 함께 월진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이어간 정종호(1995년 애족장) 애국지사를 2024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종호 애국지사는 1932년 11월 일제의 관제연극단체인 극단 만경좌가 시장터에서 반민족적인 내용이 담긴 '동방의 빛'이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것에 반대해 공연 중단을 요구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다가 극단원들과 충돌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아울러 1933년 3월 30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공소했으나 같은 해 5월 기각, 형이 확정돼 옥고를 치렀으며, 1979년 6월 25일 사망했고 정부는 정종호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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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학생운동 공훈 널리 알린다!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정종호사진예산군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정종호)[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항일학생운동 세력 확대에 앞장서고 윤봉길 의사 등과 함께 월진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이어간 정종호(1995년 애족장) 애국지사를 2024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종호는 1911년 덕산면 시량리에서 태어났으며, 1928년 예산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일본인의 한인 학생 차별 정책에 분노를 느껴 비밀리에 독서회를 결성하는 한편, 문맹퇴치운동과 문자보급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항일학생운동에 매진했다.
 
또한 1928년 4월 윤봉길 의사 등 36인과 함꼐 월진회를 조직해 동회 이사로 농촌개혁운동 및 부흥운동을 전개했다.
 
정종호 애국지사는 1932년 11월 일제의 관제연극단체인 극단 만경좌가 시장터에서 반민족적인 내용이 담긴 ‘동방의 빛’이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것에 반대해 공연 중단을 요구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다가 극단원들과 충돌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아울러 1933년 3월 30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공소했으나 같은 해 5월 기각, 형이 확정돼 옥고를 치렀으며, 1979년 6월 25일 사망했고 정부는 정종호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한편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군 자체 사업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매월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훈회관, 군청 누리집에 게시해 공훈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현재 106명의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가 국가보훈부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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