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위원장은 7월 28일 오전 5시 40분(한국시간)경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깊은 사과의 의견을 표했다.
이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어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함께 시청한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IOC는 한국과 북한을 혼동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지난 런던 올림픽 때 축구 경기를 앞두고 북한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광판에 태극기를 올렸던 사건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