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피해자단체,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진상 규명하고 지원책 마련해야"

2024-07-27 19:4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 단체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대책위)와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사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유족들과 교섭에 나와야 하지만 오로지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개별 합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리셀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와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 단체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유가족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대책위)와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사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유족들과 교섭에 나와야 하지만 오로지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개별 합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화성시가 유가족 체류 지원을 오는 31일 이후 중단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故) 김병철씨 아내 최현주씨는 "남편은 회사에 최선을 다했고 주말에도 퇴근 후 늘 회사 발전을 생각했다"며 "사람의 진심과 정성을 짓밟은 아리셀의 죄를 묻겠다"고 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치고 서울역 광장까지 행진해 시민추모제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오전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으로 파악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개의 댓글
0 / 300
  • 전라도미친것들몽둥이로피터지게주굴때까지때려야된다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