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종합] ​티몬 환불 대기 현장서 부상자 속출…2명 이송 外

2024-07-26 22:3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티몬 환불 대기 현장서 부상자 속출…2명 이송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신사동 티몬 신사옥에 몰려들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 티몬 신사옥 옆 야외 주차장에서 환불 접수를 위해 대기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넘어져 머리에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40대 여성 B씨도 같은 장소에서 20여분 뒤 넘어져 손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오후 내린 소나기로 미끄러워진 바닥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5명은 무더위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설치한 임시의료소에서 현장 처치를 실시했다.

이날 티몬 신사옥 내외부에는 새벽부터 직접 환불받으려는 소비자 2500여명이 몰려들어 혼란을 빚었다.

 
오바마, 해리스 지지…"카멀라 백악관 입성 위해 최선 다할 것"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AP통신 등 외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하는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셸과 나는 당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할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다"며 "당신을 지지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도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혐의 중대·2차가해 우려"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18일 경기도에 있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지난 23일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에 있었던 일을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9조4000억 투입…"글로벌 AI 거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용인 클러스터의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과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 건설을 위해 9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년 3월 용인 클러스터에 첫 팹을 착공해 오는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수처리 시설, 공동구(전선로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시설물), 변전시설 등 부대시설,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 기간과 오는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2028년 말까지로 산정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하기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 결정을 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尹탄핵 청문회서 충돌…'증인 출석' 놓고 의견 갈려

여야는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2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김건희 여사를 두고 강하게 부딪혔다. 국민의힘은 '불법 청문회'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출석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진실 은폐'가 목적이라 맞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와 그의 모친인 최은순씨를 비롯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불출석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많은 이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불출석하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며 "이렇게 진실을 덮는다고 국민이 모를 줄 안다면 큰 오산"이라고 짚었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오늘 불출석한 증인들은 지난 24일 법사위에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 입법청문회 시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이번 청문회가 국회법에 근거도 없는 '불법청문회'이기에 증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 발의 청원은 법사위에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우리가 불법청문회에 참석한 이유는 국민을 호도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재판 중"이라며 "관련 법상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