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캐릭터와 공예를 융합한 로컬콘텐츠 기획을 위해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은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사회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생활예술 공예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수성구는 ‘문화가 경제이며 곧 일자리’라는 기치 아래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Made in Korea’ 공예품을 출시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1팀)이 하나의 작품만 출품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한 1차 온라인 사전접수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2차 실물 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1·2차 모두 접수 마지막 날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 서류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작품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품이거나 디자인 관련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굿즈)이다. 기법에 제한은 없지만, 작품 크기에는 제한이 있어 가로·세로·높이의 길이가 모두 30㎝ 이하여야 하고 무게는 5kg을 넘지 않아야 한다.
출품작을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수성구청장상’이 주어지며, 작가 예우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캐릭터 가치를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까지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수성구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나다운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