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이 23일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관련, “과천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조운제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사무처장, 최진흥 빅텍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협약을 맺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탄소포집기술이란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직접 사용 또는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활용하는 기술이다.
신 시장은 과천자원정화센터에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운영중인 자원정화센터 소각시설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를 감축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 과천자원정화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하면 목표관리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과천시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외부사업, 배출권거래제 대상 제외 방안 등) 확보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