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도약할 경제 기반 다 갖췄다 '경제대전환' 시작

2024-07-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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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로 전환기반 구축

서북부 최대 산단클러스터 김포골드밸리,교통·환경 바꿔 경쟁력 향상

기업지원 컨트롤타워'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11월 개소 예정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은 장비와 데이터, 프로그램을 갖추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많은 기업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논의, 연구하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소 전 실질적으로 이용할 기업인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선사항을 정리해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로 유입될 기업들도 감안해 공간재배치 가능성을 고려하는 등 미래지향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김포시 기업지원과 전진 배치, 기업유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2년만에 지역경제 지형을 바꿔나가고 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김포가 최첨단미래산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경제대혁신을 꾀하는 한편, 김포골드밸리로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클러스터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김포골드밸리 등 김포경제가 제조업이 강세였다면, 민선8기 들어서는 로봇과 UAM 등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점차 변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으로, 김포골드밸리의 규모와 교통, 환경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산업생태계를 바꿔나가는 동시에 기업의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포시 기업지원의 컨트롤타워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통해 상시적인 기업과의 소통 및 지원으로 즉각적인 경제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올해 11월 개소·운영할 예정이며 기업을 위한 정보와 자료제공, 전략적 방향제시 등 원스톱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클러스터 형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포시가 올해 7월 학운5일반산업단지(893342㎡)를 준공했다.

이는 기존 양촌 학운산단(3826000㎡)과 2023년 학운6일반산업단지(565320㎡), 2024년 대포일반산업단지(250285㎡) 조성에 이은 결과로 김포골드밸리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월곶일반산업단지 외 2개 산업단지도 농림축산식품부 협의를 완료해 순조롭게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아나가고 있는 김포골드밸리가 교통도 더 편리해진다.

시는 김포골드밸리와 인천 거첨도~대곶 약암리 광역도로를 연결하는 양방향 2차로 연장 2.4km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개시된다고 밝혔다.

시는 김포골드밸리의 연계교통체계를 다양화하고자 도로개설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정부 부처에 건의했고,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97억원 중 27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2023년 설계비 8.4억원이 국비 배정되었으며 금년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부터 보상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7년 12월 개통 이후에는 대곶 및 강화, 인천 방면의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골드밸리의 환경도 업그레이드됐다. 2009년 준공된 양촌1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양촌산단 등 김포골드밸리내 6개 산단, 1600여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루 6800톤 처리해 검단천으로 방류하였으나 산업단지 기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 오‧폐수 처리용량을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이에 김포시에서는 지난해 6월말, 학운5‧학운6산단, 열병합발전소 등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 시설을 준공하고 지난해 7월부터 하루 처리용량 3000톤 규모로 김포골드밸리 내 270여개 업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오·폐수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초기 입주 중소기업체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는 것이 큰 변별점이다.

현재 김포시에서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부담을 경감하고자 폐수처리시설 사용료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입법 예고 등 절차를 추진 중이다.

급변하는 김포 산업에 맞춰 기업의 육성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위치,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8692㎡의 건물규모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RT), 산업지원센터,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창업지원센터, 김포시 기업지원과 등 6개 기관이 입주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의 주요 역할은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기업 맞춤형 서비스 △창업지원센터 운영 △테스트 베드 제공이다.

기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 기업 원스톱 서비스 및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교육 제공, 신산업 기술지원 및 시험인증으로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공장이 소재한 김포시는 기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 제조업 발전,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조업 전반의 혁신체계를 구축해 나갈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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