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의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수는 약 1만 5000여 개, 의약품 도매업체 수는 약 720여 개로 코오롱제약 부울경 물류센터 운영은 부울경 지역의 의약품 수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지난달 21일 코오롱제약과 의약품 보관․배송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코오롱제약의 부울경 내 의약품 배송 시일이, 평균 2~3일에서 긴급 요청 시 1일로 단축돼 지역 유통도매업체 및 의료기관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코오롱제약 부울경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김해 스마트 의약품 물류센터 1층에 5단, 길이 20미터 규모의 타이빔형 파렛트 랙 3개를 설치하고 출하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본 물류센터는 의약품 전문 콜드체인 물류센터로 정온 보관․배송, 실시간 온도 측정, 입․출고 바코드 시스템, 냉동․냉장 차량 운행 등이 가능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위수탁 계약 체결로 우리시 가 부울경의 의약품 물류거점 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의약품 제조회사, 수입사, 도매업체들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제약은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1958년 10월 창립 후 작년 기준 1,378억 원의 매출을 이뤘다. 과천(본사)과 대전(의약연구소, 생산공장), 수원(신약개발연구소) 등에 연구소와 생산공장이 있고 전국 10개의 영업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제약회사이다. 또한 스페인,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