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북서 처음으로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분 지원

2024-07-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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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실군이 전북에서 처음으로 사료비 인상으로 인한 차액분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격 추진한다.

    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사태 등 영향으로 사료비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한우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우 농가들의 사료비 인상에 따른 차액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사업 대상은 축산물이력제를 기준(2024년 7월 10일)으로 한우 사육 농가 중 30두 이하 소규모 농가로, 총 401농가가 8401만1000원의 사료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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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두 이하 소규모 한우농가 401곳 대상

임실군이 전북에서 처음으로 사료비 인상으로 인한 차액분을 지원한다사진임실군-
임실군이 전북에서 처음으로 사료비 인상으로 인한 차액분을 지원한다.[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전북에서 처음으로 사료비 인상으로 인한 차액분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격 추진한다.

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사태 등 영향으로 사료비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한우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우 농가들의 사료비 인상에 따른 차액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사업 대상은 축산물이력제를 기준(2024년 7월 10일)으로 한우 사육 농가 중 30두 이하 소규모 농가로, 총 401농가가 8401만1000원의 사료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농가당 최대지원액은 59만4000원 이내로 30두분까지 최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리당 1만9800원의 사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소규모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사료 구입비 인상분 차액 지원은 농가당 최대 30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실군에서는 619곳의 사육농가에서 2만162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 사료비 차액분을 지급으로 65%에 해당하는 401농가가 지원을 받는다.

군은 7월 중 해당 읍‧면 사업대상자에게 홍보 및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한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 공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한우 사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사료 수확 제조비 지원사업(21.969톤) △조사료용 랩비닐 지원(2252롤) △곤포 사일리지 첨가제(1000통) △한우 깔짚 지원사업(630대) △한우 보정 잠금장치(1000개) △한우 해충 방제등(300개) △한우 자동 급수기(400개) △한우 축분 처리장비 지원(5대) △한우 수정란 이식(125두) 등이다.

심민 군수는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전북자치도에서 최초로 한우 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분 일부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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