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하는 '2024년 거브테크(GovTech)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브테크란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업이 공공 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제공하는 공공 분야 대국민 서비스, 새로운 방식 공공 서비스 솔루션 등을 말한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자유과제) △제품·서비스 개발(자유과제·지정과제) 등 2개다. 자유과제에선 의료·교통·주거·복지를 비롯한 공공서비스 전 분야의 거브테크 아이디어를, 지정과제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수요조사로 발굴한 7개 과제에 대한 서비스(솔루션)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8월 5~30일이다. 참가자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1일에는 줌으로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초보자와 스타트업도 도전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기초 활용 교육 강좌도 제공한다. 사전설명회 참여링크는 경진대회 누리집과 운영사무국 카카오톡 채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 1차 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의 3배수 내외로 2차 평가 진출작을 선정한다. 2차 진출작에는 공공데이터 심화 교육과 일대일 자문 자문을 제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 이후 11월에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 16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16개 수상작에는 상금 총 8000만원과 디플정위원장상(3점), 과기정통부장관상(3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10점)을 수여한다. 내년도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우대 혜택도 준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 기술·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례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플정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대국민 혁신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거브테크 창업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유망한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