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앞 SK로고 조형물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22/20240722084816811107.jpg)
NH투자증권은 22일 SK에 대해 에너지·환경 사업구조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법인 및 SK에코플랜트 지분 확대로 지주회사 현금흐름 강화와 투자회수를 통한 주주환원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자회사 SK이노베이션(지분 36.2%)과 SK E&S(90.0%) 합병 및 자회사 SK에코플랜트(42.9%)에 대한 에센코어(100%, 6700억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100%, 8127억원) 현물출자를 결정했다"며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법인 및 SK에코플랜트에 대한 지분율 각각 55.9%, 62.1%로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SK가 현금흐름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강화가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SK E&S로부터의 배당수입(2024년 3486억원)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를 상쇄하기 위해 SK텔레콤, SK스퀘어 등 자화사들의 배당 강화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박업체 LondianWason(지분 30%) 등 국내외 투자지분 회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K는 2025년까지 예정된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연간 1% 이상)의 실행은 물론,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종합적인 성장, 자본효율성, 주주환원 관련해 정량적 목표제시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