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I산업은 한의학을 바탕으로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박동희 iM뱅크 부행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지원 협의체 구성,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에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지원 협의체 운영 공간 설치, 금융 컨설팅 및 여신 지원에 협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보다 앞서 올해 2월 몽골 후렐바타르 롭상 모노스그룹회장의 경상북도 방문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월 몽골을 방문해 경상북도·영덕군·몽골 교육과학부·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학교와 6자 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도는 6자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한약재 수요 현황을 공략하고, 중앙아시아의 국가별 전통 의학 육성 정책 기조를 발판 삼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으로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업무 협약으로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사업화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협력 체계 마련으로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전통 의학 기술이 더해져 대한민국이 세계가 되는 또 다른 한류를 끌어가겠다”며,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한의대학교, iM뱅크 4개 기관이 협력해 한의학 연구, 시장 확대, 행정 지원 등 3박자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 의학의 세계화·산업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더불어, 우수 유학생 유치와 대학·연구 확대 기반 마련 및 지역, 대학, 기업 모두 잘 사는 윈-윈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