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5일 시교육청·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공회의소가 체결한 ‘반도체 마이스터고 부산 유치 협약’을 더 구체화한 것이다. 지역 핵심 산업인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부산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서지영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동규 부산시 반도체신소재과장, 강대성 동아대학교 부총장, 김태상 경남정보대학교 총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이사, 신식 BNK부산은행 본부장, 하태현 부산전자공고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과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와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산업계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지원, 실습 환경 구축, 현장 체험·실습 기회 제공, 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앞으로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가 설립돼 부산이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고,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 부산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의 첫 삽이 되어, 지역과 국가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교육청은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