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포인트(0.10%) 내린 2863.0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1027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5억원, 29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15%) △현대차(-1.09%) △기아(-1.7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보합권 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28%) 오른 841.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하며 98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순매도 전환하며 19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1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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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83%) △삼천당제약(4.51%) △셀트리온제약(1.15%) △클래시스(2.00%)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HLB(-2.55%) △엔켐(-2.11%) △리노공업(-1.44%) △HPSP(-2.1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소비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고 PER(주가수익비율) 종목과 경기민감주 간 순환매 지속되며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이라며 “금리인하, 트럼프 트레이드, 실적주가 혼재된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