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美 현장 경영···풀필먼트 투자 속도 낸다

2024-07-16 15:3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진이 미국 내 풀필먼트센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은 지난 8일부터 5일간 미국을 방문해 K-브랜드 이커머스 물류 시장 선점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현재 한진은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도록 풀필먼트 확장에 힘을 주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1일 LA풀필먼트센터를 찾은 한진 노삼석왼쪽에서 여섯 번째 조현민왼쪽에서 다섯 번째 사장이 미주법인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진
지난 11일 LA풀필먼트센터를 찾은 한진 노삼석(왼쪽에서 여섯 째), 조현민(왼쪽에서 다섯 째) 사장이 미주법인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이 미국 내 풀필먼트센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소매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의 풀필먼트 투자로 현지 배송이 수월해지면서다.

16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은 지난 8일부터 5일간 미국을 방문해 K-브랜드 이커머스 물류 시장 선점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현재 한진은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도록 풀필먼트 확장에 힘을 주고 있다. 풀필먼트란 물류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포장·배송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다. 

앞서 한진은 지난 6월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 공간을 약 50% 늘리는 확장공사를 단행했다. 또 지난해에는 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피킹 로봇과 자체 개발한 패킹 키오스크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올해 1분기 풀필먼트 사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한진이 풀필먼트 확장에 나서는 이유는 국내 기업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진 측은 "풀필먼트를 이용하는 북미 진출 K-뷰티·패션 브랜드의 성공이 줄을 이으면서 풀필먼트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미국 동부 거점인 뉴저지 창고도 생산능력(캐파)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 관계자는 "미국 현지 풀필먼트 물량이 지속해서 증가해 레이아웃 확장과 투자를 추진 중"이라며 "풀필먼트 중심으로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강화해 기존 고객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