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2024-07-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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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작곡가 정원수는 "현철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2년생인 현철은 오랜 무명 생활을 지내다가 1980년대 들어서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히트곡을 내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받은 현철은 "정말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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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수 현철이 별세했다. 

16일 작곡가 정원수는 "현철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42년생인 현철은 오랜 무명 생활을 지내다가 1980년대 들어서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히트곡을 내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받은 현철은 "정말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한 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한 달만 더 사셨으면 좋았을걸. 가요계 생활 20년인데, 살아생전 제가 불효해서 아버님께 정말 죄송하다"며 오열하기도 했다. 

이어 현철은 1990년 '싫다 싫어'로 대상을 또다시 받았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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