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는 19일 하반기 사장단회의(VCM)를 열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경영 환경에 대한 대비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하반기 VCM을 개최한다.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활동 평가를 논의할 전망이다. 11월 미국 대선 등 글로벌 정세 변화에 대한 그룹의 대응 방향과 사업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전환 진행 상황 등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바이오테크놀로지·메타버스·수소에너지·2차전지를 4대 신성장 영역으로 정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등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