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날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의 총격 사건으로 외국인의 유입이 줄어들었지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2p(0.14%) 상승한 2860.9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p(0.43%) 오른 2869.15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9억원, 79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217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73%)와 NAVER(0.86%)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총격 사건으로 국내에서도 방산주들이 급등했다.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3.35%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1p(0.30%) 상승한 852.88로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과 비교해 2.25p(0.26%) 오른 852.62 출발하며 장 초반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만 9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리가켐바이오(3.12%), 알테오젠(2.20%), 에코프로(1.5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엔켐(-4.53%), HPSP(-2.48%), 리노공업(-1.43%)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