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 전역에서 상어가 출몰하는 가운데, 관내 개장한 해수욕장 9곳에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하여 피서객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 7월 10일, 삼척, 맹방, 증산, 작은후진, 하맹방, 원평, 부남, 용화, 장호 등 관내 해수욕장 9곳을 개장했다.
지난해에는 규모가 큰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만 상어방지그물망을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규모와 관계없이 전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그물망을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는 이미 상어방지 그물망 설치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7곳에도 조속히 설치하여 피서객들이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기점검을 통해 상어방지 그물망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옥희 관광정책과장은 "작년과는 달리 삼척시 관내 모든 해수욕장에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상어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관내 해수욕장 9곳은 7월 10일 일제히 개장하여 오는 8월 18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분야 중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곡면 오저리 일대에 허브정원을 조성하고 웰니스센터를 건축하여 관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소멸위기에 빠진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가곡 온천마을 허브 정원&웰니스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척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25억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 여건 및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삼척시는 '가곡 온천마을 허브 정원&웰니스센터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주변의 가곡 유황온천 및 국민여가캠핑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웰니스 관광' 특화콘텐츠로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병원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이철규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협조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고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가곡면 일원을 가곡 유황 온천과 함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키겠으며, 삼척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랜드마크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