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AI 클라우드 서버와 GPU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맞춤 실전형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업이 등장했다.
글로벌유니트에이는 7월 중 '한국형 AI 클라우드 서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AI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전용 클라우드 서버와 GPU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글로벌유니트에이 관계자는 "당사의 실전형 AI 인프라 구축은 AI 서비스가 필요한 중소기업과 개인 AI개발자 및 창업자 등 독립적이고 유연한 AI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단순히 매뉴얼화되고 규격화되어 정해진 사양으로 임대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 니즈에 맞게 조합할 수 있어 AI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산업 혁신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1219억원 규모를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AI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는 만큼, 글로벌유니트에이의 'AI 클라우드 서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국내 AI 중소기업 및 개인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