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2일(현지시각) 호주에서 매트 야노풀로스 호주 국방부 부차관을 접견하고 양국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지난해 양국이 다양한 연합훈련에 함께 참여하면서 상호운용성을 제고했다고 평가하며, 올해도 우리 군이 호주 주도의 연합훈련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연합훈련이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의 국방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호주 질롱시 K9 자주포 공장 건립, 호주의 레드백 장갑차 계약 등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측은 지역 및 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