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당 대강당에서 열린 적극행정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했다. 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새빛민원실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공무원들이 사업 부서와 현장을 뛰어다니며 복합·고질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후 시민들에게 “부서 간 떠넘기기로 인해 민원인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준비를 거쳐 2023년 4월 새빛민원실 운영을 시작했다.
새빛민원실에 배치된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들이 문제가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민원을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고, 민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새빛민원실은 전국 지자체 민원서비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 국토부를 비롯한 35개 지자체·기관 관계자가 새빛민원실을 벤치마킹했다. 지난해 새빛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만족도 점수가 95점에 달했다.
시는 5개 분야 28개 과제로 이뤄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행정이 일상이 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행계획 주요 내용은 △시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와 인센티브 제공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예방체계 구축 △시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행정 추진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은 확실하게 보상해 동기를 부여하겠다”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