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CPI 지표는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는 낙관론에 힘을 더하면서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CPI가 한 달 전보다 0.1% 하락, 전년 대비 3.0%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전년 대비 3.1%)를 소폭 하회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3%p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고 전월 대비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85%로 반영 중이다. CPI 발표 전 시장은 이 확률을 약 70%로 보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 속에서 물가 진정에 집중해 온 연준은 최근 다른 책무인 고용지표의 둔화에 주목하며 정책의 균형을 잡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의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나온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도 전월 대비 20만6000명 느는 데 그친 데다 6월 실업률도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4.1%를 나타내면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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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장기를불상한계엄군들어게바치고쥬거라계엄군들은전라디언들한태그럿겍당하고아무런보상도못바닷어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