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60곳, 반도체·AI 등 학과 개편……561억 투입

2024-07-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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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60개 직업계고등학교가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학과를 개편한다.

    교육부는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60개 학교, 8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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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사업 지원사업' 선정 결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4동 교육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국 60개 직업계고등학교가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학과를 개편한다. 

교육부는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60개 학교, 8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00여 개 학과에 대해 재구조화했으며 올해는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재구조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사업 대상 86개 학과 가운데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되는 학과는 42개다.

전공과 융합하여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함양하는 모듈형 과정인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에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과'와 '3D 콘텐츠 제작과'가 함께 참여하는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설해 확장현실 콘텐츠 개발자와 기획자 양성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부하고, 학교는 교육청에서 사업비를 받아 개편을 준비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과에는 학급당 3억7500만원, 소단위 교육과정은 교육과정당 4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종합하면 올해 사업비는 총 561억원이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자료 개발, 실습 환경 개선, 교원 연수, 신입생 모집을 거쳐 2026년 학과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교의 학과를 대상으로 산업계와 함께 교육과정 컨설팅에 나선다. 교원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현장 연수와 기업 탐방 기회도 늘리고 선정 학교 간 교원 교류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직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직업계고가 산업 수요에 맞춰 적시에 교육과정을 개편해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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