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올해 시작한 ‘상시 인턴’ 제도에 지원한 후보자가 상반기에 2200여 명을 넘어섰다.
티몬은 지원자 2200여명 중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만 두 자리 숫자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1월부터 시작된 상시 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보자는 2200여명을 넘었으며, 이 중 100명 이상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거쳤다. 면접에서 약 5대 1의 경쟁을 뚫고 입사한 인턴들은 영업부서(MD)와, 마케팅, 경영지원 등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규직으로 입사한 인원도 상반기에만 두 자릿수에 달한다.
티몬의 인턴제도는 3년에 걸쳐 변화해 왔다. 2022년 여름 첫 ‘체험형 인턴’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티나는 인턴’ 제도를 운영해 50여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인턴으로 입사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역량과 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된 바 있다.
티몬은 연중 3~4회 특정 기간에만 지원하고 입사할 수 있었던 ‘티나는 인턴’ 제도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상시 지원 가능한 인재풀 형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상시 인턴 제도로 회사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고,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사회진출에 필요하면서도 얻기 힘든 경력을 쌓고 취업도 가능하다"며 "티몬은 앞으로 큐텐, 위메프 등 관계사와 연계를 강화해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 중 하나인 채용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