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금통위원 2명,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놔야"

2024-07-11 11:3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와 관련해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2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통위원이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12차례 연속 동결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하는 게 적절하단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설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711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와 관련해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2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통위원이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12차례 연속 동결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하는 게 적절하단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3.5%를 유지해야 한다는 4명은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통위원 2명이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률은 기본적으로 많이 낮아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외환시장과 가계부채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 본인의 의견과 관련해선 "물가 안정만 놓고 보면 금리 인하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다른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물가 안정에 대해선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기서 얼마나 인하해야 할지는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