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이버 위협, 범국가적 협력체계로 대응해야"

2024-07-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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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민관 협동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대독 축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이 경험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범국가적 협력체계가 작동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해 예방하는 '공세적 방어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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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

이종호 과기장관 "다양한 정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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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민관 협동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대독 축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이 경험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범국가적 협력체계가 작동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해 예방하는 '공세적 방어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영상 축사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보호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디지털 안전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에서 기술 진보로 사이버 위협이 진화하면서 더 정교하고 민감하게 우리 일상과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예방 대응체계 고도화, 공공망 보안 등 신보안체계 도입,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정보보호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국가 디지털 신분증 도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김의석 KAIST 교수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국내 기술로 웹 방화벽과 시큐어 코딩 설루션을 개발한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와 안보기관용 암호장비 개발에 기여한 이도훈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각각 국민포장을 받았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안효민 사이버작전사령부 공군 대령·박영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방송통신주사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함께 열린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보보호의 미래전략', '글로벌 보안 위협 대응전략'을 주제로 수준 높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인 소프트캠프와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보유한 시큐레터 등 모두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공동 개최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에는 총 15개국의 해외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CAMP에서는 'AI기반 사이버복원력: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주제로 연례회의·역량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해 7월 둘째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를 주제로 열린 과기정통부·행정안전부·국가정보원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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