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9일 자신과 배우자, 딸 재산으로 총 44억7300만원 규모 재산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자신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45.83㎡ 규모 아파트를 보유했으며, 이 아파트의 올해 기준시가는 28억5900만원이라고 적어냈다.
이 후보자 배우자는 공동 보유한 아파트 외에 충북 진천군 덕산읍 토지와 다가구주택, 7억6500만원 규모 예금을 신고했다. 장녀는 약 6000만원 예금을 적어냈다.
이날 함께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녀 명의 재산 총 6억33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5억원 상당의 아파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 1억2900만원이 있다. 배우자와 모친은 각각 예금 7400만원과 8500만원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는 ‘선천성 위장관 기형’을 사유로 군 신체검사에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22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안을 두고 여야 간사가 협의하고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74.54㎡ 아파트(12억1500만원)와 본인 단독 명의의 세종 집현동 84.89㎡(3억4800만원) 아파트 등 26억2300만원 규모 재산을 공개했다.
김완섭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약 4억8400만원을 보유했다. 장남은 534만6000원어치 엔비디아 주식 등 1600만원 규모 증권 재산을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