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9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SKT)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000억원대로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6만3000원에서 6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T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조3785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5196억원으로 예상된다.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30만명 늘고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2만8940원으로 추산된다.
SKT 2024년 연결 실적은 매출 17조8654억원, 영업이익은 1조85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 5.8% 증가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무선 서비스수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둔화되나 그룹사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 기조에 따라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 하향 안정화로 이익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