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녹색금융 앞장 선다···1000억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2024-07-08 09:0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현대캐피탈이 총 1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현대캐피탈의 SLB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핵심성과지표(KPI) 선정 △지속가능성과 목표 설정 △채권 특성 △보고 △검증 등 SLB의 핵심 구성 요소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SLB 원칙에 부합한다는 인증 결과를 받았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SLB 공모 발행에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번째 발행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현대캐피탈은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공모시장에서 첫 ESG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추진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 현대캐피탈
[사진=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총 1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첫 SLB를 공모 발행한 데 이어 두 번째 SLB를 발행했다. 채권은 2년물 단일 트렌치(채권을 만기에 따라 다른 이율로 나눠서 발행하는 방식)로 구성된다.

SLB는 ESG 채권 중 하나로,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그린워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발히 발행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SLB 발행을 통해 내년 말까지 2년간 전체 자동차 신차할부와 임대상품의 취급 건 수 중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을, 현대자동차그룹 내수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 대비 2.8% 이상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판매 흐름이 둔화되고 있지만, 친환경차 수요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현대캐피탈은 설명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투자 기간 동안 연 0.02%포인트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캐피탈의 SLB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핵심성과지표(KPI) 선정 △지속가능성과 목표 설정 △채권 특성 △보고 △검증 등 SLB의 핵심 구성 요소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SLB 원칙에 부합한다는 인증 결과를 받았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SLB 공모 발행에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번째 발행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현대캐피탈은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공모시장에서 첫 ESG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추진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