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EVAR)가 지난달 13일 일본 상사 카네마츠 주식회사와 전기차(EV) 충전기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회사는 일본 제조업 관련 서비스 전개하는 윌테크(WILLTEC)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카네마츠 관계자는 "일본의 EV화는 오고 있다"며 "한국의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에바와 손잡아 기쁘다"고 전했다.
실제 이 회사에 따르면 매년 일본 신차 판매 비율 중 EV 점유을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내 EV 판매량은 2020년도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발표한 EV 경차 등장이 일본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속도를 붙였다는 분석이다.
이훈 에바 대표는 "한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기와 성숙기를 모두 거친 만큼 일본 EV 시장 추세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일본 현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로컬라이징해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