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베뉴’는 경기도의 독특한 MICE(Meeting회의, Incentive Tour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바탕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21년 10월에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며 재개관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씨가 설계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평화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북한 개풍군과 불과 1.4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한반도의 유일한 장소로, 전망대 평화교육관은 275석 규모의 회의장소로 북을 파노라마뷰로 바라볼 수 있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발전시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포시와 국립중앙극장 김포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각 기관은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국립중앙극장 신기술 융합콘텐츠 ‘별별실감극장’ 상영작 활용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의 활동 및 우수 공연영상 보급 등 기타 공연예술 문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적극적인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미래관에서 상영될 콘텐츠는 국립창극단의 '귀토, 토끼의 팔란', 국립무용단의 '온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 장면을 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국립중앙극장의 별별실감극장에서 상영 중인 실감 콘텐츠 4편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상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K-콘텐츠를 소개하고 그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기봉은 과거 김포가 가진 역사와 분단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남북의 긴장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뛰어난 안보력과 K-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글로벌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