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산업계가 건설업 침체 등 위기 속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계설비의날기념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인호)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제9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시 뛰는 건설산업, 기계설비 앞장서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성희) 산하 5개 단체와 6개 유관단체 소속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호 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사비 폭등과 인건비 상승, PF금융경색 등 사업 환경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둘러싼 위기의 벽을 허물고 도약의 징검다리로 삼는다면 기계설비산업은 더 큰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 기계설비산업 백년대계인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다시 뛰는 건설산업을 기계설비가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28명의 기계설비인들에게 포상도 이뤄졌다. 원종순 ㈜세원센추리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최성열 ㈜우노건설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강용태 고려대 교수외 17인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강병하 국민대 교수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 외 4인이 포상장을, 우정훈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외 1인이 감사장을 받았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5개 단체와 6개 유관단체가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